지난 몇 년 동안 접근성과 다양성을 높이려는 미국 고등 교육의 방식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College Board는 SAT를 개정하여 2016년 3월에 새로 변경된 SAT를 선보였습니다. 또한 커먼 어플리케이션(Common Application, 커먼앱)은 에세이 주제의 범위를 더욱 넓혔습니다.
2022–2023년 어드미션 시즌에 미국 대학에 지원하신다면, 커먼앱(Common App) 에세이의 최신 변경 사항을 이번 포스팅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전히 650 단어로 제한되어 있지만, 7가지 커먼앱(Common App) 에세이 주제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중 대부분은 경험을 통한 개인의 발전에 중점을 두지만, 새로운 주제 중 하나(엄밀히 따지면 2013년에 Common App을 변경한 이후로 재등장한 주제)는 자유롭게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 주제를 선택한다면 다른 목적으로 작성한 글을 그대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커먼어플리케이션(Common Application)에 있는 2022-2023 어드미션 에세이 주제 목록입니다. 개정된 섹션의 변경 사항을 파란색으로 하이라이트하고 이에 답변하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겠습니다.
2022–2023 커먼앱 에세이 (Common Application) 주제
변경 사항 없음
#1. Some students have a background, identity, interest, or talent that is so meaningful they believe their application would be incomplete without it. If this sounds like you, then please share your story. [변경 없음]
- 답변하는 방법: 자신의 열정에 대해 언급하면서, 열정을 추구하는 것이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고 대학에 공헌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설명하세요. 배경이나 자신에 대해 설명하는 경우, 자신이 갖춘 자질들이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 하는지를 형성했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추가 정보는 인포그래픽을 확인하세요!)
#4. Describe a problem you’ve solved or a problem you’d like to solve. It can be an intellectual challenge, a research query, an ethical dilemma—anything that is of personal importance, no matter the scale. Explain its significance to you and what steps you took or could be taken to identify a solution. [변경 없음]
- 답변하는 방법: 모든 이야기는 갈등과 해결의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주제는 문제 자체에 관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오히려 입학 사정관은 왜 해당 문제가 여러분에게 중요하였는지를 알길 원합니다. 입학 사정관은 여러분이 인생에서 마주할 수 있는 난관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를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보길 원합니다. 하지만 해당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음을 보여줄 필요는 없습니다. 때로는 인생에서 가장 중대한 교훈은 실패를 통해 얻는 법이니까요 (아래 개정된 주제 2 참조).
- 주의 사항: 일반적으로 하는 실수는 추상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해당 주제가 왜 중요한지 설명하지 않는 것입니다. 입학 사정관은 지구 온난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길 원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왜 해당 문제에 그토록 많은 관심을 갖는지 (동기)와 개인적 경험과 지식에 근거하여 그 문제를 언급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 합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커먼앱(Common App) 에세이와 마찬가지로 이 주제에 대한 답변은 자신의 지적, 정서적 성장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포함해야 합니다.
수정된 주제
#2. The lessons we take from obstacles we encounter can be fundamental to later success. Recount a time when you faced a challenge, setback, or failure. How did it affect you, and what did you learn from the experience? [수정됨]
- 답변하는 방법: 회복력과 인내심은 성공하는 사람들이 갖춘 특징입니다. 성공의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동안 직면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 문제가 왜 자신에게 중요한지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게 만든 동기가 무엇인지 설명해야 합니다. 그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음을 보여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보다는 자신이 경험에서 얻은 중요한 “인생의 교훈”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이는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의 편견이나 단점을 깨닫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즉 더 큰 그림으로 자신의 경험이 어떻게 해당 문제와 삶에 대한 관점을 바꿨는지를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 경험이 세상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어떻게 확장시켰나요? 이 “좌절“의 경험이 어떻게 자신을 원만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였나요? 자신이 깨달은 것이 다양한 배경과 관점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3. Reflect on a time when you questioned or challenged a belief or idea. What prompted your thinking? What was the outcome? [수정됨]
- 이 질문은 어떤 행동을 취하지는 않았지만 문제에 직면한 상황을 고려하여 개정되었습니다. 이렇듯 이 주제는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해당 딜레마가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분석하는 것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즉, 입학 사정관은 특정 신념이나 아이디어가 어떻게 자신의 비판적인 사고나 견해를 형성하였는지를 듣고 싶어합니다.
- 외부적인 요인이 자신의 궁금증을 야기했을 수도 있지만, 해당 문제보다는 그 문제가 자신에게 끼친 영향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즉, 적절한 답변은 (1) 자신의 가치관과 관점, (2) 상반되는 신념과 직면한 사건 (이는 자신의 가치관의 한계를 깨달았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3) 자신의 관점이 그 경험에 어떻게 영향을 받았는지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 주의 사항: 입학 사정관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종교나 정치적인 주제에 대해 작성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그 중 하나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개인적인 발전에 중점을 두고 다른 사람의 신념을 모질게 비난하지 않도록 하세요.
#5. Discuss an accomplishment, event, or realization that sparked a period of personal growth and a new understanding of yourself or others. [수정됨]
- 위에 나열한 다른 질문의 수정사항과 마찬가지로, 입학 사정관이 여러분의 정서적이고 지적인 성장에 중점을 두길 원하기 때문에 주제 5를 변경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1) 문제의 상황을 간략하게 언급하고, (2) 자신이 변화하도록 한 사건이나 깨달음을 기술하고, (3) 이 경험이 어떻게 자신의 개인적 발전을 형성했는지 설명합니다.
새로운 주제
#6. Describe a topic, idea, or concept you find so engaging that it makes you lose all track of time. Why does it captivate you? What or who do you turn to when you want to learn more? [새로운 주제]
- 커먼앱(Common App) 에세이에 새롭게 추가된 주제입니다. 이 질문을 통해 입학 사정관은 여러분을 사로잡은 것이 무엇인지를 보길 원합니다. 즉,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설명함으로써,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궁금해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의 탐구심 많은 성격을 충족시키는 법을 입학사정관에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열정에 대해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장밋빛 미래가 펼쳐지는 건 아니니까요. 고려할 수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해당 주제에 대한 높은 호기심이 야기할 수 있는 단점이 있나요?
- 해당 주제를 추구하는 동안 난관에 부딪힌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이를 어떻게 해결했나요?
- 해당 주제에 대해 너무 깊이 빠져들어 시간 감각을 잃고 외부 세계와 단절되었다고 생각될 때 자기 스스로를 어떻게 억제하나요? 아니면 그래도 상관이 없나요?
- 그 주제에 너무 사로잡혀 있다면, 이를 추구하기 위해 어떤 일까지 감행하였나요? 이를 위해 어떤 희생도 감내해야 했나요? 이러한 상황들이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켰나요?
#7. Share an essay on any topic of your choice. It can be one you’ve already written, one that responds to a different prompt, or one of your own design. [새로운 주제]
- 에세이 주제 7 (“자유 주제”)은 실제로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2013년에 삭제될 때까지는 원래 있던 질문이었습니다.
- 이 주제가 좋게 보일 수도 있지만, 몇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아마 옛날에 작성한 에세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음에 기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드미션 에세이의 목적은 입학 사정관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것임을 명심하세요. 따라서, 자신이 선택한 주제가 다음 내용 중 하나를 포함해야 합니다:
- 분석 능력과 지적 호기심. 자신이 누구이며 왜 그 학교에 지원하는지에 대해 묻는 supplemental essay가 있는 학교에 지원하는 경우, 순수하게 학문적인 커먼 어플리케이션(Common Application)를 작성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타겟 학교가 커먼앱(Common App) 에세이만 요구하면 다른 주제를 선택하여 자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 주제 1–6에서 다루지 않은 개인적 성장. 예를 들어 가상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 주의 사항: 성적, 시험 점수 또는 이미 입학 지원서에 있는 내용에 관해서 이야기하지 마세요. 에세이는 종이에 기재된 숫자들로 평가하기 어려운 자신의 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전에 다른 목적을 위해 작성한 글을 재활용하는 경우 그 글을 개선하기 위해 이를 수정하고 입학 사정관에게 자신이 비판적 사고 기술을 갖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내용을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추천 주제: 학교에서 요구하는 supplemental essay를 조사함으로써 어떤 주제를 작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영감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What’s your favorite book, poem, author, movie, musician, etc.?
- Who do you admire?
- Imagine it’s 50 years from now. What would you be doing?
- If you could speak with someone from the past, who would it be and what would you say?
- Stanford: Virtually all of Stanford’s undergraduates live on campus. Write a note to your future roommate that reveals something about you or that will help your roommate—and us—know you better.
- University of Chicago: Alice falls down the rabbit hole. Milo drives through the tollbooth. Dorothy is swept up in the tornado. Neo takes the red pill. Don’t tell us about another world you’ve imagined, heard about, or created. Rather, tell us about its portal. Sure, some people think of the University of Chicago as a portal to their future, but please choose another portal to write about. [참고: 이 학교는 종종 이전 학생이 작성한 흥미로운 에세이에서 supplemental essay 주제를 선택합니다!]
- Dartmouth asks: “It’s not easy being green” was a frequent lament of Kermit the Frog. Discuss.
어떤 에세이 주제를 선택하든, 에세이는 입학 사정관에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하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필하는 기회임을 기억하세요. 입학 사정관이 이야기할 시간을 갖길 원할 정도로 충분히 흥미로운 사람인가요? 그렇다면 입학사정관에게 이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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