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저자가 고려해야 논문 작성법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특히, Figures and Legends(그림과 범례), Methods(방법), and Results(결과)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논문에서 연구의 중요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효과적인 Discussion(고찰) 섹션 작성법에 대한 팁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논문 Discussion의 목적은?
간단히 말하자면, Discussion은 서론(Introduction)에서 제시한 자신의 연구 주제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즉, 논문의 서론에서 저자는 독자가 왜 자신의 연구에 관심을 가져야 되는지에 대해 서술합니다. 그런 다음 저자는 Results 섹션에서 연구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보여주는 이미지와 그래프를 제시합니다. Results에서 아무리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제시할지라도, Discussion 섹션에서 중요하지 않거나 관련 없는 결론을 제시한다면 자신의 연구는 결국 인정받지 못할 것 입니다. 논문을 작성할 때 거의 모든 연구원들은 Discussion 부분을 여러 번 수정합니다. 결국, (저명한 저널 Nature의 제안에 따르면) Discussion은 1~2문단으로 독자들이 자신이 Introduction에서 제기한 이슈와 연구결과에 해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합니다. 또한, 해당 분야에서 연구를 더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에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제시해야 합니다. 두 문단으로 작성하기에는 너무 버겁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함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합시다.
Discussion에 포함해야 하는 내용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Discussion의 목적은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Introduction에서 제시한 주제에 대해 설명하는 것입니다. Discussion에서는 다음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 독자가 왜 자신의 연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를 알려줘야합니다.
- 자신의 연구 결과를 활용하여 자신이 채우고자 하는 지식의 공백(knowledge gap)에 대해 설명합니다.
- Introduction에 이미 포함된 내용을 반복해서 서술하지 않아야 합니다. 대신에, 과학적 지식이 가진 공백(knowledge gap)을 메우기 위해 왜 이 특정 연구가 필요 한 것인지, 그리고 애초에 그 공백을 메우는 일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중점을 두어 설명해야 합니다.
- 자신의 연구가 독자들의 지식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해당 주제를 추후에도 연구하도록 다른 연구원들을 고무시켜야 합니다.
- 연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이 무엇인지 명확히 설명합니다.
- Introduction에서 제시한 연구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자신의 연구 결과가 논문의 결론을 어떻게 뒷받침하는지를 설명합니다.
- 연구 결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더라도 모든 연구 결과에 대해 고찰해야 합니다.
- 가장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의 중요성에 중점을 두고 Discussion을 작성해야 합니다.
- 자신의 연구 결과와 상충하는 결론이 도출된 경우에는, 상기 결론에 대해 설명해야 합니다.
- Results에서 포함한 것을 반복하여 설명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자신의 연구 가설을 답변하면서 해당 연구결과를 논의해야 합니다. “[The first result] was this…”라고 기재하는 대신 “[The first result] suggests [conclusion]” 라고 작성합니다.
- 자신이 내린 결론이 기존 문헌의 결과와 부합하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 자신의 연구 결과가 현재 알려진 내용과 예상 결과와 부합하는지에 대해 고찰해야 합니다.
- 자신의 연구 결과에 대한 주장의 강점을 설명하고 상반된 의견의 취약점을 강조하여 자신이 내린 결론을 독자들에게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 예상하지 못한 연구 결과를 얻었다면,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야 합니다. 만약 자신의 결론이 현재 문헌의 내용과 부합하지 않는다면, 이를 설명해야 합니다.
- 자신의 연구의 한계점을 제시하고, 그 한계점이 연구결과를 해석하고 입증하는데 있어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 자신이 내린 결론에 드러난 취약점에 대해 인정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후속 연구의 방향성을 제안해야 합니다.
- 자신의 기존 연구에서 수행되었어야 할 연구를 후속 연구의 방향성으로서 제안하면 안됩니다. 이는 오히려 자신의 연구 디자인과 프로토콜에 대한 독자들의 의구심을 키울 수 있습니다.
- 비판적이면서도 자신감 있는 논조를 유지합니다. 자신이 철두철미하게 연구 결과를 검토하고 자신의 연구 결과가 독자들의 지식 기반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합니다.
- 후속 연구 단계를 제안해야 합니다.
- 자신이 공유한 지식을 기반으로 다른 연구원들이 후속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안 사항을 Discussion에 포함해야 합니다.
- 하지만 제안사항은 간결해야 합니다 (2개 이하).
Discussion 작성 방법은?
다음은 논문의 Discussion 작성 시 유용한 팁에 대한 정보를 소개해 드릴 차례입니다.
기술적 요소(Technical writing elements)
- 수동태(passive voice) 사용 시 표현이 어색해지거나 문장이 길어질 수 있으니 (wordiness) 능동태(active voice)를 사용합니다.
- Introduction과 동일하게 현재 시제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 필요에 따라 일인칭 대명사를 사용할 수 있지만, 연구 결과에 중점을 두길 원하는 경우 이를 배제하도록 합니다.
- 객관적이고 분석적인 논조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구성(Organization)
- Results, Methods 및 Discussion 섹션과 일관성을 유지해야합니다.
- 논문의 모든 섹션에서 유사한 문장 구조를 유지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저널 논문 전체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정보를 기술한다면, 독자들은 자신의 연구결과를 더 빨리 이해하고 그 결과를 얻기 위해 사용되는 실험 방법을 더욱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독자들이 Results 의 내용에 기초하여 논문 내 주요한 정보의 흐름을 파악하기 때문에 Discussion 부분에서 이와 유사한 문장 구조를 사용하는 것은 독자들의 이해력을 높이고, 중복되는 내용을 포함하지 않아도 됩니다. Discussion 섹션에는 두 서너 개의 문단만이 필요하기 때문에, wordiness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Discussion의 각각의 세부 항목에서는 (A) 결론, (B) 관련 결과 및 해당 결론과의 관련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C) 관련 문헌 순서로 서술해야 합니다.
- 연구 주제의 큰 그림을 설명하면서 Discussion을 간결하게 요약하여 마무리 합니다. Discussion의 첫 부분에서, 우리의 과학적 지식이 가진 공백(knowledge gap)을 메우기 위해 “왜 이 특정 연구가 필요한 것인지, 그리고 그 공백을 메우는 일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기술하였습니다. 이제, “자신의 연구가 해당 공백을 어떻게 메울 수 있는지””로 자신의 논문을 마무리할 차례입니다.
논문 작성 시, 에세이리뷰가 제공한 가이드라인이 효과적인 Discussion을 작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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